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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구직하는 방법

레몬일기 2022. 11. 16. 22:34



호주에 온 워홀러들이라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대부분 호주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잡을 얻어 돈을 벌 것이다.
돈, 여행, 영어 셋 중 하나가 목적이어도 일단 호주에 거주하고 머무는 동안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직활동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온라인에 이력서를 지원하는 온라인 구직/ 발품 팔아 가게마다 이력서를 넣는 오프라인 구직 이다.


요즘은 잡사이트에서 구직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굳이 이력서를 여러 개 프린트해가며 오프라인으로 구직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바리스타 등 호스피탈리티의 직업 같은 경우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다면 직접 들어가서 이력서를 주고 어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인데, 온라인 사이트에는 고용주가 주는 시급을 제대로 명시해놨고 한 번에 이력서를 여러 개를 넣고 지원할 수 있어서 간편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호주는 지금 인력난이다.
농장 같은 경우는 홍수 등등 날씨의 영향으로 농사가 잘 되지 않아 사람을 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공장이나 다른 호스피탈리티 잡의 경우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사람을 구하는 편이다.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나 19년도쯤 왔던 친구 몇 명이 나보고 정말 You're so lucky 라면서 지금 호주 인력난이라고 했다 ㅋㅋ


먼저 온라인 구직을 하려면 구직사이트에 대해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SEEK 사이트가 있다. 아마 대부분은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것이고 나도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아마 워홀러라면 대부분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것이고 많은 회사에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잡을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구직사이트 종류


SEEK < 워홀러라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잡 구직 사이트, 어플로도 쉽게 지원이 가능하다.
Gumtree < 잡도 구할 수 있고 중고물품 거래와 셰어하우스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
Indeed < 유명하진 않지만 오지잡 많음
등의 사이트가 있다.

내가 적어놓은 이름을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상단에 뜬다.

링크는 후에 첨부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링크를 너무 많이 넣으면 구글 Ai 가 광고라고 이상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링크를 넣고 싶어도 자제하고 있다.. 나중에 색인 생성되면 다시 수정할 예정이다,


SEEK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아무튼 이렇게 구직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하고 나면 본인이 원하는 잡 이름+ 거주하고 있는 주(state) 나 지역을 치면 여러 가지 잡 구직 글이 올라온다.

그리고 잡의 경우 한 가지 이름만 검색하기보다 만약 Forklift 잡을 구하고 있다면 Forklift, forklift operator, forklift driver 등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해보는 게 좋다.

아무튼 이렇게 나온 잡사이트에 본인의 이력서를 제출하고 지원하면 된다.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경우, 잡 에이전시에서 대행해서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임금을 준다.
그래서 온라인 구직을 추천한다.

주변에 한인 잡을 구직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 너무 안타깝다.
한인잡 바이 잡 이긴 하지만 최저도 안주는 경우가 많고 캐시 잡으로 부려 먹히는 것 을 꽤 목격했다.

게다가 영어로 말하는 게 두려워서 면접도 한인 면접만 보고 한인 잡만 계속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다.

이럴 경우 영어회화가 늘지 않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기 어려울뿐더러 세이빙이 거의 불가능하다.(돈은 적게 주는데 나가는 돈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변에서 세이빙이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러니까 세 가지 아주 큰 단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게다가 워홀까지 왔는데 이왕 온 거 오 지잡(호주 잡)을 하면서 영어+돈을 얻고 외국인 친구까지 사귀면 정말 좋지 않을까.

영어가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자.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 많다.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해보면 된다. 부족하면 구글 번역해서 외우면 된다. 워홀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여기서 더 얻어가는 게 많으면 좋겠다.


* 중요
캐시 잡은 세금을 안 내기 때문에 불법이다. 그리고 세금을 안내기 때문에 돈도 최저보다 적게 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워크 커버도 안되기 때문에 일하다 다치면 온전히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텍스 잡을 하자. 세금 15% 떼어도 나중에 환급 받을 수 있고 워크커버 가능 연금도 넣어준다. 캐시잡보다 페이가 나은건 당연.
안전한 오지 텍스잡을 하자.



생각보다 일할 때 쓰는 영어는 한정되어 있고 외우면 그만이다. 겁먹지 말고 온라인 구직 등으로 오지잡을 구해보자.

워홀생활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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