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이의 워홀기록

호스텔(백패커스) 예약 꿀팁 본문

워홀러 생활백서

호스텔(백패커스) 예약 꿀팁

레몬일기 2022. 11. 22. 10:10


보통 워홀을 갈때는 호스텔(백패커스)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호스텔에 거의 한달 이상(...) 머물면서 친구들에게서 얻은 팁, 내가 얻은 팁 등 여러가지 팁이 생겼다.
호스텔을 이용할 때 처음 가본 사람은 잘 모를 꿀팁에 대해 풀고자 한다. 이 글을 본 사람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서칭 했을때 이런 꿀팁을 알려준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경험해본 사람이 터득하고 알아낼 수 있는 팁들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았으면 좋겠다.


호스텔(백패커스) 예약시 꿀팁


1. 호스텔을 처음 예약한 사람들은 잘 몰라서 며칠씩 예약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베스트는 일주일 단위로 예약할 때 가격이 가장 싸다. 그러므로 예약을 할 때 일주일 단위로 예약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2. 호스텔을 연장할 경우 리셉션에 문의해서 캐시로 결제하면 얼마냐고 물어본다. 보통 숙박어플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캐시결제를 하는 것이 더 싸다. 단, 아고다 특가와 같이 몇시간 특가할때 예약하는 것이 캐시로 지불할때보다 더 쌀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가격을 비교한 후 더 싼 것으로 결제한다. (이렇게 예약할 경우 일주일씩 연장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3. 호스텔 리셉션에 문의해서 일주일치 블락이 되냐고 물어본다. 보통 2와 같은 경우에 일주일치 예약 즉, 내 예약을 블락(잠금)해둘 수 있는 지 물어본다. 된다고 하면 일주일치를 블락해두고 예약한 날짜 당일이 아닌 바로 예약전 날에 돈을 지불해야한다.
예약시스템 상 예약전날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블락한 예약이 풀릴 수 있다.

4. 호스텔에서 일주일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따라서 예약을 연장할 시 방을 옮겨야 할 수도 있다. 직원의 재량에 따라 머물던 방에 계속 머물 수도 있고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내가 머문 백패커스의 경우에는 캐주얼로 보이는 직원이 예약시스템에서 방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정직원인 사람이 예약시스템으로 방을 옮길 수 있었다. 그래서 리셉션 직원과 친해지면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을 옮겨다니지 않고 한 곳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


호스텔 고를 때 꿀팁


호스텔을 예약할 때 어떤 호스텔을 고를 지 고민될때가 있다.

아마 호주에 오는 사람들의 경우 시드니에 입국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호스텔마다 후기가 많아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될텐데
그럴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엘리베이터의 유무와 호스텔 주변 경사로나 도로상태이다.

워홀러의 경우 아무리 짐을 적게 해도 최소 15-20키로가 넘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교통수단을 타고 호스텔까지 오는 경우, 그리고 호스텔에 무거운 짐을 들고 올라가는 경우까지 다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의 유무 주변도로가 언덕인지 울퉁불퉁한지 등을 아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고민이 된다면 구글맵에서 실제 거리 사진등을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다. 후기는 반드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자.


호스텔(백패커스) 관련 다른 꿀팁


물통을 들고 다니자

보통 호스텔 근처 마트에서 물을 사서 마시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냥 물병 하나 사서 호스텔 정수기 마시는 게 이득이다. 물병은 한번 사두면 계속 쓸 수 있고 물이 생각보다 비싸서 굳이 사마실 필요가 없다. 특히 냉장고에 있는 물은 미지근한 물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사먹을 필요가 없다. 아니면 탭워터(수돗물)을 마셔도 된다.

크리스마스 기간 호스텔 가격은 비싸다.

크리스마스와 가까운 달에는 대도시 호텔, 백패커스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비싸다..! 따라서 예약할 때는 위의 꿀팁을 따라서 조금이라도 절약하도록 하자.

배드버그 관련 문제

내가 머물던 호스텔은 배드버그가 없었다. 내 주변의 경우도 배드버그에 물렸다는 말은 별로 못들었다. 다만 배드버그가 유럽에서 딸려오는 진드기 이므로 호스텔에 머물때 유럽인들과 공유한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나는 그냥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침구로 살아도 문제 없었긴 했지만 찜찜하면 근처 케이마트에서 침구커버만 따로 사와서 덮을 수 있다.

냄새 관련

정말 한치의 거짓없이 외국인 암내가 장난 아니다. 여성용 객실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같은 외국인인데도 여자들이 훨씬 잘 씻기 때문이다. 혼성의 경우 케바케 였는데 어떤 곳은 데오도란트 맨날 뿌리고 씻는 남자도 많아서 냄새가 안 난 경우도 있었지만 씻으러 가는 것을 한번도 못보거나(...) 방 자체에 암내가 베겨서 창문을 안열고는 방에 머물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경우 리셉션에 가서 말하면 냄새 안난다고 잡아떼거나 청소를 해주기도 한다. 아니면 에어프레셔를 달라고 한 후 방에 비치해서 주기적으로 뿌리도록 하자. 그러나 이것도 방에 창문이 없으면 무소용이긴 하다.


이것으로 호스텔 관련 유용한 꿀팁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들 즐거운 외국생활이 되길 바라며 화이팅!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