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루트 짜는 꿀팁

나는 해외여행을 워킹홀리데이로 인해 처음 와봤다.
그 흔하디 일본 여행도 가보지 않았고, 해외에 관한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해외에서 낯선 숙소까지 가는 법도 미숙했다.

그래서 내 경험을 양분삼아
호주로 워홀을 처음 온 사람들은 올 때 고생하지 않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갈 수 있을지 , 그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보통 기차, 버스, 우버, 택시 중 하나를 탈 텐데
장기간 비행으로 지쳤거나 짐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택시나 우버 둘 중 하나를 탈 것이다.

나도 처음가는 여행이다보니 경유가 아닌 직항으로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탔더니 지쳐서 우버를 탔다.

시드니 시티 근처 숙소였는데 30-40불 사이로 나왔다 택시를 타면 50-60불 정도 하니 차이가 크다.
(시드니 시티는 지도에서 시드니 글자에 가까운 동네일수록 시티이다.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난 정말 처음이라서 하나도 몰랐다)

그러므로 택시는 돈이 정말 많아서 교통비로 많이 써도 상관 없다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호주에 올 사람들이라면 나처럼 당일에 지친 상태로 아무 운송수단이나 이용하지 말고 오기 전에 경로와 비용을 알아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경로와 시간 대략적인 비용이 나온다(택시의 경우)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호주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구글맵으로 경로를 설정해두고 오는 것이다.


혹시 트레인+우버 / 택시+버스 이런식으로 운송수단을 변경해가면서 타고 가고 싶은 사람들 또한 구글맵에서 시드니 공항-숙소 루트로 검색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지 쉽게 알려줄 것이다.

Q. 우버를 타고싶은데 우버어플이 안떠요

우버의 경우 오기전에 미리 어플을 깔아서 오고자 할텐데, 한국 앱스토어에서 뜨는 우버는 우리가 아는 우버랑 다르다.
노란색 바탕의 어플X 인도에서 만든 어플로 기억(기억이 확실치 않다)난다. 호주에서도 사용불가능하다.

호주에서 호주 번호를 만든 후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그제서야 검정색 제대로 된 우버어플이 뜬다.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폰이라면 아이폰 설정에 들어가서 언어 및 지역을 변경해서 어플을 미리 깔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역이 변경될 경우 어플이 뜰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우버 부를때 주의사항

내가 처음 우버를 부를때 위치선정을 잘못해서 곤란했던 기억이 난다.
장소선정을 잘해야한다.
또 우버나 택시를 탈때는 시드니 공항 Pick-up 장소에서 부르는 것이 가장 편하다.
시드니 공항에는 Express pick-up 이라고 따로 우버와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Express pick-up 존으로 장소를 설정하고 우버 기사를 만나자.

괜히 지치고 힘들어서 본인이 있는 장소로 불렀다가는 서로 엇갈리고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결론
제일 좋은 방법은 오기 전에 구글맵을 필수로 깔아두고 미리 경로 및 거리를 계산.
우버를 탈 경우 무조건 Express pick-up 존으로.


내가 저질렀던 실수를 저지르지 않길 바라며, 워홀러들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기를